北 당대회 폐막일에 지팡이 든 간부는 ‘조춘룡’김정은 ‘최현호’ 시찰 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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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4일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에 올랐을 때 지팡이를 짚고 있는 조춘룡 당 비서(맨뒤). 사진=조선중앙TV |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당 제9차 대회 폐막일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새 지도부가 4.25문화회관 계단을 내려올 때 지팡이를 든 간부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자매지 시사주간은 지난 3일 자 ‘北 당대회 마지막 날...김여정 부장의 착한손’(https://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28’)을 단독기사로 내보내며 지팡이를 든 간부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었다.
지난달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대회 폐회 선언을 하고 새 지도부와 4.25문화회관 밖으로 나갔을 때 한 간부가 지팡이를 든 모습이 보였다. 김 위원장이 곧바로 4.25문화회관 계단을 내려가자 지팡이를 쥔 간부가 뒤를 따랐다. 그때 혹여 넘어질까 오른쪽 끝에 있던 김여정 부장이 달려가 손을 잡아 주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이 연출됐었다.
지팡이를 든 간부가 누구인지 몰랐으나 김 위원장이 지난 3~4일 취역을 앞둔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찾아 훈련 실태를 점검하는 가운데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지팡이를 짚고 갑판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계단을 오르는 조춘룡 당 비서. 사진=조선중앙TV |
![]()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갑판에 지팡이를 짚고 선 조춘룡 당 비서. 사진=조선중앙TV |
![]()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조춘룡 당 비서. 사진=조선중앙TV |
![]()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부두에서 지팡이를 짚고 선 조춘룡 당 비서. 사진=조선중앙TV |
조선중앙TV가 5일 방영한 화면을 보면 조춘룡 당 비서는 지팡이를 든 채 ‘최현호’에 승선하는가 하면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등이 나왔다.
조춘룡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당 중앙위 비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당 중앙위 비서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60년생으로 2014년 국방위원회 위원, 2019년 제2경제위원장을 거쳐 2022년 6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에서 군수공업부장, 2023년 12월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군수공업비서에 임명돼 이미 이전부터 군수공업 분야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이번 9차 당대회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 것은 그가 당·군 통합 지휘체계 내로 완전히 편입됐음을 의미하며, 제2차 5개년 무기개발 계획(2026~2030) 추진에서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춘룡은 ‘김정은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최선희 외무상과 주창일 선전선동부장 등과 함께 신진 세력으로 분류된다. 특히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조춘룡은 별 4개의 대장 군사칭호를 받으며 약진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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