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한국교통대학교가 코로나19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한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지역 내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증진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각 학교를 방문해 교육기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과학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었지만 지난 6월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농산촌의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과학 실험 쇼’, ‘체험과학교실’, ‘과학자와의 만남’, ‘고교캠프’ 프로그램도 운영방식을 변경하여 진행 중이다. 200~300명의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하였던 기존의 대규모 운영방식을 축소해 참여인원을 40명 내외로 제한하고,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방식을 병행하여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세균과 바이러스 모형’, ‘스마트폰 현미경’ 등의 생명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여 운영한다.
박병준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장은 “충청북도내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하기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교육환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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