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폭등에 뉴욕 증시 직격탄나스닥 2.38%·S&P500 1.7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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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월스트리트. AP |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국제 유가가 2주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다. 치솟는 에너지 비용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시장은 공급 불안 우려가 확산되며 가파르게 치솟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5.7% 급등하며 배럴당 108.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4.6% 상승한 94.4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압박을 더했다.
고유가 여파는 주식 시장의 전방위적인 매도세로 이어졌다. 특히 S&P 500 지수는 4년 만에 처음으로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기감을 반영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9.38포인트(1.01%) 하락한 45,960.11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4.74포인트(1.74%) 밀린 6,477.16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수는 4년 만에 처음으로 5주 연속 하락세라는 기록적인 침체기에 진입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521.75포인트(2.38%) 급락한 21,408.08로 장을 마쳐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블룸버그는 "브렌트유가 월간 기준 50%에 육박하는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에너지 비용의 폭발적 증가가 기업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소비 위축과 기업 실적 악화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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