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당분간 금리 유지"

통화정책 신중 기조 유지···시장 안도감에 위험자산 상승
비트코인 6만 6,000달러 선 회복, 가상화폐 시장 반등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6/03/31 [07:23]

파월 연준 의장 "당분간 금리 유지"

통화정책 신중 기조 유지···시장 안도감에 위험자산 상승
비트코인 6만 6,000달러 선 회복, 가상화폐 시장 반등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6/03/31 [07:23]

연방준비제도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현행 금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반등하며 6만 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공개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이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이었으나, 역설적으로 '급격한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되며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약 1% 상승하며 6만 6,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미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확인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선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향방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제거했다"며 "당분간 거시 경제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후속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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