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2월 11일 ’21년도 해외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비대면(화상)으로 “새만금 자문단 해외분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급변하는 산업 동향에 대응해 효율적인 투자유치 수단·전략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새만금청 해외 투자유치 관계자와 국가․지역별 전문가 12여 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새만금의 중점 유치대상인 모빌리티․재생에너지 산업, 국내복귀기업 등에 대한 자문과 함께 코로나시대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자문위원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에 대응해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최근 체결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양한 무역협정의 장점을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군산·전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완성차 및 소재·부품 기업의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새만금의 3GW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새만금만의 투자프로젝트를 개발·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에 돌아올 동기가 있는 기업을 검토하고 해당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국내복귀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마케팅과 웹 세미나 ·설명회 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개발청도 국가별로 내실있는 기업, 유관 협회 및 기관들과 꾸준히 접촉할 수 있는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세계적인 코로나 대확산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이러한 악조건이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면서, “자문위원들의 유익한 조언을 토대로 혁신적인 투자전략을 마련해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EP
cmk@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새만금개발청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