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바로주문’ 기능 추가"

이석균 기자 | 기사입력 2021/03/24 [08:23]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바로주문’ 기능 추가"

이석균 기자 | 입력 : 2021/03/24 [08:23]
 

사진=두나무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바로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주문 시스템을 다양화해 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바로주문‘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1천만원 이하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가 지정한 가격 또는 수량 그대로, 별도 협의 없이 바로 체결할 수 있는 주문 방식이다. 판매자는 ‘팝니다’ 게시판에 매물을 올릴 때 ‘바로주문‘을 선택하고 매도 주식 수량과 주당 가격을 입력해 등록하면 된다. ‘팝니다’ 게시물 목록에서 ‘바로주문‘이 표시돼 해당 매물의 바로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매수 희망자가 ‘삽니다’ 게시판에 바로주문 유형으로 원하는 조건의 거래를 제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입력된 게시글 조건에 매도를 원하는 판매자가 나타나기만 하면 즉시 거래가 체결돼 빠르고 편리하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자유롭게 1:1 협의를 거치는 '협의주문'도 가능하다. 당사자 간 주식 수량과 가격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이체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협의주문(일반) 유형의 주문 가능 시간은 ‘바로주문‘과 동일하게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거래 상대방이 주문을 접수하기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
 
거래 가능 시간(영업일 기준 오후 4시 30분 이후)이 아니라면 ‘협의주문(예약)’ 유형을 이용하면 된다. 판매자 및 구매자가 협의주문 예약 거래를 할 경우, 주문 완료 후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접수 순서대로 체결이 처리된다. 퇴근 후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도 거래 가능하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중 예약 방식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유일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바로주문’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비상장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의주문’ 예약 방식을 지원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의 종목과 거래 정보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단기간 고속 성장하여 23일 기준 5천 2백개 이상 종목의 거래가 가능하며, 누적 거래 건수는 6만 3천건 이상, 누적 가입자 수 4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두나무 콘텐츠밸류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거래 당사자들의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서비스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끝에 2020년 4월 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 증권 및 펀드 관리 서비스 ‘온보드’가 2020년 12월 21일 개시된 데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 내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된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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