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021년 부산광역시 사회복지법인·시설 업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자체 제작해 매년 발행하는 업무지침서로 현재까지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시가 유일하게 발간해오고 있다.
매년 중앙부처의 지침, 법령 및 판례와 부산시의 각종 조례·지침, 지도 감독 사례 등을 담고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업무처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용한 가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업무가이드에 △종사자 병가 보조금 지원 △경조사 휴가 기준 △모성 보호시간 및 육아시간 등 특별휴가 △장기근속 유급휴가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등 일선 사회복지시설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종사자 공개채용 관련 강화된 규정 △보조금 교부조건 등 보조금 집행기준 등을 명시해 중앙지침에서 규정하지 않은 세부적인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종사자들의 △가족돌봄 휴가 연간 10일을 명시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사회복지시설종사자들의 휴가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시가 자체 확보한 예산으로 올해부터 처음 지원하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기준도 담아 현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업무가이드 3천 부를 제작해 구·군 및 사회복지 현장에 배포를 완료했다. 또한, 개정사항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추진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업무가이드는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많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며 “현장에서 실무처리 시에 혼란을 방지하여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시민의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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