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보다 4.8%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지난 4월(9만3068건)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8만3494건)과 비교해서도 16.8% 증가한 것이다.
올해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를 보면 1월 9만1000건, 2월 8만7000건, 3월 10만2000건, 4월 9만3000건, 5월 9만8000건 등으로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은 1만3145건으로 전월(1만1873건) 대비 10.7% 증가했으며 수도권 역시 4만7389건이 거래되면서 전월(4만5012건) 대비 5.3% 증가했다. 지방도 5만135건으로 전월(4만8056건) 보다 4.3% 늘어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1666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5만9232건 대비 4.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이 3만5858건으로 전월 3만3836건 대비 6.0% 늘어났다.
5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3631건으로 전월(18만6560건) 대비 6.9% 감소했다. 국토부는 "전월세 거래량이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로 전체 거래량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5만6559건으로 전월(6만176건)보다 6.0% 감소했고, 수도권은 11만9599건으로 전월 11만7488건 대비 6.2% 감소했다. 지방은 5만4032건이 거래되면서 전월 5만9072건에 비해 8.5%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총 10만3466건으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7만165건으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다.
또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1.9%로 전년 동월(40.2%)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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