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전력수요 따라잡기엔 역부족···화석연료 여전히 중요

올해와 내년 추가 전력 수요, 화석연료 발전을 통해 각각 45%, 40% 메꿔질 것

곽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7/16 [14:58]

재생에너지, 전력수요 따라잡기엔 역부족···화석연료 여전히 중요

올해와 내년 추가 전력 수요, 화석연료 발전을 통해 각각 45%, 40% 메꿔질 것

곽수연 기자 | 입력 : 2021/07/16 [14:58]

사진=픽사베이


[
이코노믹포스트=곽수연 기자]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사결과를 인용하여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는 전력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올해와 내년 각각 5%, 4%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세계 경제가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전력이 필요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로만으로 전 세계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질 못한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올해와 내년 각각 8%, 6% 상승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이는 전 세계 전력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재생에너지의 한계는 화석연료 발전을 통해 보충될 예정이다.
 
IEA는 올해와 내년 추가 전력 수요는 화석연료 발전을 통해 각각 45%, 40% 메꿔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IEA 에너지시장 및 안보 담당자 케이수케 사다모리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올해와 내년 전력수요의 반 정도를 충족할 예정이다"며 "화석연료발전을 통해올해와 내년에 추가전력수요를 각각 45%, 40%를 보충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화석연료가 전력 생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화석연료 발전은 전 세계 발전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IEA 따르면 지난해 석탄발전, 천연가스 발전이 각각 전 세계 발전량의 34%, 25%를 차지했다. 석탄과 천연가스 화석연료 두개를 합쳐서 지난해 전 세계 전력생산의 60%를 담당한 셈이다.
 
반면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통한 발전량은 합쳐서 전 세계 발전량의 37%를 차지했다.
 
화석연료 발전량은 앞으로도 전 세계 전력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모양새다. IEA는 석탄발전이 올해와 내년 각각 5%, 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석탄발전이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전 발전량 수준을 초과하고 내년에는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P
 
ks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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