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년 신규 행복교육지구로 창원시·함안군·의령군·거창군·함양군 5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13곳을 포함하여 18곳으로 행복교육지구가 확대되어 경남 전역이 지역 교육력 제고와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함께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 행복교육지구 공모에는 기존 운영지역 13곳을 제외한 5개 시·군인 창원시, 함안군, 의령군, 거창군, 함양군이 모두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신청하였고 경남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선정심사위원회를 꾸려 계획의 타당성, 예산 사용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5개 지역 모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행복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아이를 함께 키우기 위하여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과제로는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센터 구축 △지역 내 학교 교육 지원 △학교 안팎의 배움터 조성을 위한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으로 대표된다.
경남의 행복교육지구는 2016년 행복학교의 실천과 경험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하여 지역 교육력 신장과 지역교육자치를 위해 계획되었다. 2017년 김해를 시작으로 2018년 밀양·양산·남해, 2019년 진주·사천·고성·하동, 2020년 합천, 2021년 통영·거제·창녕·산청이 함께하여 13곳이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아이를 키우는 마을학교가 경남 전역에 360여 개가 운영 중이며 점차 다양한 마을학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지정된 행복교육지구는 9~11월 중 경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내년부터 2년 동안 경남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함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여 지역의 아이들을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통해 키우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외숙 학교혁신과장은 “행복교육지구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지역 내 교육 문제를 지역사회와 기초지자체,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스스로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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