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추석연휴 선별진료소·코로나19 콜센터 정상 운영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1/09/16 [17:35]

무안군, 추석연휴 선별진료소·코로나19 콜센터 정상 운영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1/09/16 [17:35]
 

무안군청 내 선별진료소. 사진=무안군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감염병 비상대응반과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군청 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 남악복합주민센터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고 추석을 맞아 대규모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군청 내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을 통해 차질 없는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남악복합주민센터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지 않는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해당 기간 방문 면회가 허용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가 시행된다. 
 
입원환자나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만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밖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 가정 내 모임만 허용되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향 이동 시에는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하고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을 할 수 없다. 또한 귀가 뒤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일상생활 복귀 전에는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현재 무안군은 9월 14일 기준 전체인구 대비 70.3%가 넘는 군민들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은 92.4%, 50대(1962년생~1971년생)는 88.2%가 1차 접종을 마쳐 전국 1차 접종률인 80% 대비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택배업·운수업·공중위생업소 종사자, 공공기관 대민업무 직종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대상자를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으로 선정해 조기접종을 적극 추진했으며, 등록증이 없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자들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8~49세 대상자(1972년~2003년생)들은 오는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10월 2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전화 또는 코로나19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18~49세 대상자들은 9월 18일까지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하다”며“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산 군수는 “추석 연휴 많은 방문자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연휴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고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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