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 수익률 크게 성장

대출수요, 신용 건전성, 합병 및 IPO 붐 덕분
다우존스 등 3대 지수도 크게 뛰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1/10/15 [08:04]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 수익률 크게 성장

대출수요, 신용 건전성, 합병 및 IPO 붐 덕분
다우존스 등 3대 지수도 크게 뛰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1/10/15 [08:04]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미국 최대 금융회사 중 일부는 강력한 대출수요, 신용 건전성, 합병 및 기업공개(IPO)의 붐 덕분에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심지어 곤경에 처한 웰스파고(Wells Fargo) 까지도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능가하는 수익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덕분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4.75포인트(1.56%) 오른 3만4,912.5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4.46포인트(1.71%) 뛴 4,438.26, 나스닥은 251.79포인트(1.73%) 오른 1만4,823.43에 마감했다.

BofA의 주가는 4.5%, 모건스탠리는 약 2.5% 시티의 주가는 1% 미만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코로나9 시대 최저치인 29만 3,000건으로 떨어진 점을 주목했다. 보험사 UnitedHealth(UNH), 대형 약국 Walgreens(WBA) 및 Taiwan Semiconductor(TSM )의 강력한 실적도 투자심리를 상승시켰다.

씨티 CEO 제인 프레이저는 보도자료에서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은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계속해서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폴 도노프리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에서 "자산 건전성은 강세를 유지했고 손실률이 50년래 최저치에 근접해 이번 분기에 대출 손실 준비금이 다시 풀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은행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한가운데서 소비자 및 기업 대출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에 수십억 달러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신용 건전성은 여전히 ​​강했고, 그 결과 은행은 이제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합병, 신생 기업 상장도 이는 투자 은행 수수료의 급증을 촉발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 은행 수익이 67%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CEO 제임스 고르맨은 수익 발표에서 "뛰어난 성과"라고 자찬했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올해 45% 급등해 다우지수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워싱턴 소식 전달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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