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서 2023년 첫 해맞이 1500명까지

성판악·관음사 코스 야간산행 허용
12월 1일부터 1명이 4명까지 예약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14:25]

한라산 정상서 2023년 첫 해맞이 1500명까지

성판악·관음사 코스 야간산행 허용
12월 1일부터 1명이 4명까지 예약

최민경 기자 | 입력 : 2022/11/21 [14:25]

사진=월간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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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한라산 정상에서 신년 첫 해맞이가 2년 만에 허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첫 해맞이를 위한 한라산 야간산행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에는 야간산행이 취소됐고 2020년에는 입산이 통제된 바 있다.

한라산 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다. 허용 인원은 성판악 코스가 1000명, 관음사 코스가 500명이다.

야간산행은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가능하다. 예약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고, 1명이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은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를 이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 입산은 1월 1일 오전 5시부터다.

도는 올해 마지막 날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직원을 증원배치한다. 제주산악안전대원의 협조도 받을 계획이다.

또 예약 없이 무단으로 입산하는 탐방객과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에서 입산 허용시간 이전에 입산하는 탐방객 단속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당일 대설경보 발령 시 전면통제, 대설주의보 발령시에는 부분 통제를 시행하는 등 탐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윤석 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탐방객들이 개별 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2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해주길 바란다”며 “당일 눈을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도 꼭 준비바란다”고 전했다. 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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