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은 시찰 땅크부대 식당에 ‘대동강맥주’ 놓였다

삶은닭고기-계란장조림-과일-생수 등
내무반은 1, 2층 침대에 폭 90㎝ 불과
식당에선 김정은 뒤로 김여정 모습도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07:13]

[단독] 김정은 시찰 땅크부대 식당에 ‘대동강맥주’ 놓였다

삶은닭고기-계란장조림-과일-생수 등
내무반은 1, 2층 침대에 폭 90㎝ 불과
식당에선 김정은 뒤로 김여정 모습도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입력 : 2024/04/01 [07:13]

김정은이 지난달 24일 시찰한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부대 식당에 군인들 앞으로 대동강맥주가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조선중앙TV

 

식탁 위에 놓인 대동강맥주를 밝게 처리한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24일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탱크)사단과 산하 제1땅크장갑보병연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최근 보도했다.

리춘히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공개한 영상은 동영상이 아닌 사진으로만 구성됐다. 

이번 시찰에서 특이한 점은 북한 군인들의 내무반 숙소와 식사를 챙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은이 찾은 내무반은 1, 2층 침대에 매트리스 위로 흰 천이 깔려 있고, 담요와 베개가 정돈된 가운데 이름표가 붙어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너무 비좁아 성인 남성 한 명이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좁다. 

김정은이 시찰한 근위 서울류경수땅크부대 내무반. 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 뒤로 군인들 식탁에 대동강맥주와 사과가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군인들 어깨가 닿을 정도로 비좁은 식당. 사진=조선중앙TV

 

식탁에 놓여 있는 사과. 사진=조선중앙TV

 

쌀밥 수북하게 뜨는 군인. 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 뒤로 보이는 김여정 부부장. 사진=조선중앙TV


이에 대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잠자리 너비는) 1인당 90㎝를 차지하게 된 규정 때문에 전국이 똑같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식당을 찾았을 때는 뒤로 김여정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식탁 위에는 흰쌀 고봉밥에 삶은 닭고기, 붉은 양념이 들어간 국, 계란장조림, 과일(사과), 생수, 대동강맥주 등이 놓였다.

이곳 식당도 내무반처럼 너무 비좁아 양쪽 4명씩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비좁다. 

조선중앙TV는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대해 “조국해방전쟁(6·25 전쟁) 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해 괴뢰 중앙청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 칭호를 새겼다”고 설명했다.

탱크부대를 찾은 김정은은 “위대한 승리의 전통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대를 이어 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양승진 북한전문 기자입니다. 좀 더 내밀한 북한 소식의 전령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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