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성민기자] 제주의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가 8주 연속 멈춰섰다.
2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30일 기준 제주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4월11일 오름세가 꺾인 뒤 한차례 소폭 하락한 시점을 제외하곤 8주연속(약 2개월) 멈춰섰다.
이달 30일 기준 제주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에 이어 보합했다. 제주 전셋값은 지난 3월14일 오름세가 꺾인 이후 하락과 보합을 반복해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5주 연속 보합세다.
수도권은 0.05%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4% 하락하는 '양극화'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08%)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는 강남구(0.18%), 구로구(0.15%), 양천구(0.14%), 서초구(0.13%), 영등포구(0.09%), 강동구(0.08%), 송파구(0.07%)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분양권 전매조사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은 지난 4월11일 이후 보합 내지 소폭 하락(-0.01%)세를 보여왔지만 30일 기준 전주대비 0.04% 하락했다.
이 밖에 강원(0.05%), 부산(0.04%), 전남(0.04%) 등은 상승했다. 제주와 대전은 보합, 경북(-0.17%), 대구(-0.11%),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08%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했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전셋값은 마포구(0.28%), 은평구(0.19%), 관악구(0.18%), 양천구(0.15%), 서대문구(0.15%), 구로구(0.14%), 강서구(0.13%) 순으로 올랐다.
지방은 세종(0.11%), 경기(0.09%), 인천(0.08%), 서울(0.07%), 충북(0.06%) 등은 상승, 전북과 경남, 제주는 보합했다. 반면 경북(-0.16%), 대구(-0.09%),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