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4월 30일(금)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타슈켄트 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T, TUIT))에 정보접근센터를 개소하고 온라인 개소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정보화교육장(2개), 정보화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정보접근센터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의 DNA+(Data, Network, AI, 디지털 포용)와 디지털정부 등 앞서가는 한국의 ICT를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세워졌다.
우즈벡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국가간 이동이 불가한 가운데 국가간 지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양국 실무진은 지난 1년간 매주 화상회의를 추진한 결과물로, 우즈벡측이 제공한 공간을 정비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 스마트 TV, PC 등 최신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코로나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대부분의 원조사업이 취소된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정보접근센터 사업만이 추진되었으며, 정보접근센터 개소식 행사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비상한 관심 속에서 진행된 만큼, 현지의 유력한 지상파 TV채널인 쎄비밀리(Sevimli)의 5월 3일자 메인뉴스를 통해서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소개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로 인해 당장 시급한 원격 교육과 디지털 경제 등에 본 센터를 본격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 에감베르디예프 차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를 보면서 한국의 진정성을 느꼈다”라고 전했으며, TUIT 페르가나 캠퍼스 부총장은 “센터를 통해 페르가나 젊은이들이 ICT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이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한국이 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듯이, 개도국도 ICT를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를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하며, “NIA는 전세계 42개국 50여개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을 전파하고, 협력국이 ICT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디지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라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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